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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위치한 가회동성당으로 결혼식에 다녀왔다.

가회동 성당은 3호선 안국역에서 내려 2번 마을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https://map.naver.com/v5/search/%EA%B0%80%ED%9A%8C%EB%8F%99%EC%84%B1%EB%8B%B9/place/13138215?placePath=%3Fentry=pll%26from=nx%26fromNxList=true&c=15,0,0,0, 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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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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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5시에 예정된 혼례미사였기 때문에 나는 4시 반까지 가서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안국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이동했는데 약 15분가량 걸렸던 것 같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회동 성당 근처가 모두 관광지 이기 때문에 구경하며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추천한다.

 

본식, 혼례미사가 끝난 후 사진 촬영은 이 계단에서 이루어진다.

5월의 날 좋은 날 가회동 성당은 한옥과 어울려져 있어 멋스러움을 더했다.

 

가회동 성당은 크지는 않지만 한옥과 서양식 건물이 섞여있어서 주변 북촌과도 현대의 느낌과도 잘 어울렸다.

성당안쪽에서 손님들과 인사할 공간이 충분히 있었고 연주하시는 분들의 연주가 결혼식의 느낌을 더 해줬다.

연주자분들 옆으로는 신부님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신부대기실이 마련되었다.

본식시작을 위해 성당 성전으로 이동했다.

성당성전 안에는 가회동성당의 역사와 한국 천주교의 간단한 소개와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당건물 안쪽 성전은 다른 대성당과는 달리 엄청 넓지는 않으나 하객분들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성전은 2층구조로 아래층에는 일반하객들이 자리하였고

2층에는 성가대가 자리하여 결혼을 축하해 주었다. 사진을 찍을 기회가 없어서 올라가지 못했으나 성당느낌만의 오르간 소리가 충분히 감동스러웠고 성가대의 노래 역시 너무 감동적이었다.

혼례미사 중인 모습이다. 혼례미사는 약 4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천주교신자 분들에게도 좋고 신자 아닌 분들에게는 낯설 수 있으나 경건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너무 예쁜 사람들의 결혼식이니 만큼 많은 축복을 기도하였다.

 

이번 포스팅은 너무 경황없이 사진도 너무 막 찍은 느낌이지만

진심으로 결혼하신 두 분의 행복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