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의 불륜

주인공 린다는 풍요롭고 완벽한 삶에서 공허함을 느끼며 공허함을 채워 넣기 위한 방법으로 불륜을 택하게 된다. 

인간은 항상 새로운 것들을 갈망하며 권태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

 

어쩌면 불륜은 린다가 원하는것의 한 가지 방법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권태로운 삶에 새로운 활력을 집어넣는 것

하지만 그녀의 불륜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자신의 내면을 더 깊이 파고들게 된다.

그녀는 불륜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신의 욕망과 인생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사랑에 빠졌다며 스스로를 속이면서까지 했던 행위들이 자신과 자신의 주변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면서도 불륜을 계속 이어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원했던 것이 아니었음을 분명 깨닫게 된다.

모든 인간들은 실수하지않고 깨닫지는 못하는 것일까

 

린다는 이제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돌아오기로 한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륜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불륜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단순한 생각보다는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전반적인 작품의 수위가 높은편이다.